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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

인덕원 해물찜의 근본 - 가도 해물탕 솔직 후기

 

 

요즘 날이 슬슬 선선해집니다.

뿡삼이네는 최근 최강야구를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김문호 선수를 응원 중입니다.

뭐 야구를 아냐면 단연코 모른다고 하겠지만,

최근... 그러니까 1 시즌을 건너뛰고 23년분인 2 시즌부터 보고 있는데

전반기에 출전기회도 받지 못하던 김문호 선수가 후반기에 대타자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며

마음에 큰 위안이 되어 응원 중이지요.

 

 

 

 

그렇게 김문호 선수를 응원하던 중 문득 선수를 직접 만나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거렸습니다.

 

그렇습니다.

우리는 최강 야구의 김문호 선수를 직접 보러 갈 순 없지만,

최강 해물찜의 김문어 선수는 직접 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!!

 

 

부끄럽지만 최강 해물찜 선수들이 모여있는 '그' 장면

 

 

인덕원역 해물찜 맛집으로 유명한 가도를 소개합니다.

홍보 같겠지만... 돈 받은 거 없습니다...

 

 

 

우선 전경인데... 이렇게 생겼습니다.

주차는 조금 힘들고 어떻게 하는 법은 있을 건데 저는 못 찾았습니다.

 

전화로 문의하셔도 되고 차가 좀 크다면 인덕원역 1번 출구 쪽에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.

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뿡삼이네는 그쪽에 대고 속시원히 걸어서 이동했습니다.

 

 

 

'소'자가 48,000원 '중'자가 63,000원인데 언듯 보면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만

소 사이즈가 2인분 중 사이즈가 3인분이라 생각하면... 위안 따위 되지 않는 인당 2만 원이 넘는 금액입니다.

 

그러나......

 

 

 

 

크 ~~~ 다란 오징어!!!!!

뒤에 살포시 보이는 낙지와 여러 마리의 꽃게 등등...

푸짐합니다.

 

매우 푸짐한 양과 내용물입니다.

솔직히 말해 성인남자 둘과 성인 여자 하나인 3인 파티라서

'소'는 양심 없을 거 같길래 '중'을 시켰는데 저기서 반을 남겼습니다.

소가 3인분 중이 5인분이 적정한 양처럼 보였습니다.

 

 

 

없으면 아쉽지만 있다고 잘 먹지 않는 반찬들입니다.

솔직히 다 맛있었는데 저거 먹다가 해물찜 못 먹으니까 드시지 마시고 해물찜 드십쇼.

밥이나 볶음밥 생각도 절실할 겁니다.

그거 드시다가 해물찜 못 먹으니까 참고 그냥 해물찜 드십쇼.

그렇게 드셔도 다 못 먹고 반드시 포장하게 될 겁니다.

 

 

 

 

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.

근데 찾기가 어렵진 않습니다.

2층 올라가면 무슨 통 대관인 것처럼 딱 있어서 바로 길 따라가시면 됩니다. 

 

 

 

 

업체정보

상호명 : 가도해물탕 인덕원본점

주소 :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 24번 길 44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해물찜을 드실 때의 팁은 맵기 조절을 하지 않는 겁니다.

이 식당의 대단한 점은 안 맵게 조절해도 맛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데 있지만,

그래도 떨어지긴 떨어집니다.

또한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한번 드셔보시면 그 내용물의 풍성함이 마음에 드실 겁니다.

뿡삼이네의 경우 사이즈를 알 수 없을 때 일부러 양을 많이 시켜 남으면 포장해 가는데,

반이상을 포장해 간 건 이번이 처음인 거 같습니다.

 

맵기는 사실 그리 맵지는 않습니다.

신라면이랑 비슷한 수준인지라 김치 드시면 드실 수 있습니다.

 

개인적으로 추후 일부러라도 시간 내서 먹으러 갈듯 싶은 맛집이었습니다.

 

여담이지만...

해물찜에는 문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.

김문어 선수는 티비로 응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.